8월 이후 물량 거의없어 품귀 불보듯 회현·효창동등 역세권 관심 가져볼만
1인 가구 증가세로 투자 메리트 충분


6∼7월 소형 평형대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어느 해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8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의 공급 물량은 거의 없어 품귀현상이 예고된다.

특히 이르면 오는 7월 중순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이 시작 되므로 소형 평형대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라면 눈을 크게 뜰 필요가 있다. 또한 7월 중순 이후에는 ▷단품 슬라이딩제 도입 ▷주상복합 가산비 인상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수도권 오피스텔 전매 제한 등이 현실화 될 예정 이여서 각종 규제를 받기 이전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나홀로 족(1인가구)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 소형 평형대의 아파트는 분명 메리트가 있다”며 “도심 중심지의 역세권 아파트라면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다”라 말했다.

부동산뱅크(www.neonet. co.kr)가 6∼7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청약할 만한 주요 소형아파트를 소개한다.


◆서울= 롯데건설이 회현동 재개발 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 46∼314㎡로 386가구를 6월 중에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32층 3개동이며, 전용 60㎡ 이하 소형은 81가구만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남산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 3동 일대에 제6구역을 재개발하여 867가구를 7월에 공급한다. 82∼141㎡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45가구만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회기역이 가깝고, 경전철 전농네거리역과 청량리 민자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용산구 신계동에 79∼185㎡ 699가구 중 263가구만 7월에 일반 분양한다. 신계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전용 85㎡이하 물량은 79∼109㎡ 182가구로 일반 분양분의 70%이다. 용산전자상가가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원효로·백범로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이 용산구 효창동 일대 재개발 구역에 77∼146㎡ 307가구 중 165가구만 7월에 일반 분양하며, 전용 60㎡ 이하는 123가구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꼽히고 있으며, 효창공원과 용산공원이 인접해 있다.


◆경기= 한양이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 A-10블록에 80∼114㎡ 764가구를 6월중에 공급한다. 올해 말에 신설 예정인 덕계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는 40분내에 이동할 수 있으며, 2014년 서울∼포천간 고속국도가 완공될 경우 급행버스와 전철이 도입될 계획에 있어 교통이 좋아진다.

경기 화성시에 동일하이빌과 신영이 오피스텔을 6월중에 각각 분양한다. 동일하이빌은 석우동에 62∼104㎡ 296실을, 신영은 동탄동에 63∼100㎡ 927실을 선보인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IC, 동탄 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동문건설이 경기 수원시 율전지구에 83∼109㎡ 699가구를 7월에 공급한다. 국철 1호선 성대역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으며, 경수산업도로 및 과천-의왕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인천=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동에 오피스텔을 50∼223㎡ 235실을 6월중에 공급한다. 대형마트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롯데·신세계 백화점이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이 가깝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에 호반건설·서해종합건설·풍림산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관광·레저·국제금융 거점도시 등으로 개발되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 등의 교통호재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이 79∼112㎡ 1796가구를 6월에, 서해종합건설이 87㎡ 336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풍림산업은 주상복합 아파트를 93∼153㎡ 352가구를 7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