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미만 아파트 잡아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6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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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가상한제 적용 7433가구 펑펑 한강신도시·평택 청북지구 등 시선집중
주변보다 최고 30% 저렴해 수요자 눈길


택지 부족에 따른 땅값과 건설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시점에 주변시세보다 10∼30%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단품슬라이딩제가 도입될 경우, 같은 지역 내에 분양하는 단지라도 분양가가 천차만별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7월 분양시장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저렴하게 분양받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7월 분양되는 단지는 총 17곳 1만1708가구이며, 이 중 7433가구인 63%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이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7월 공급 물량 중 주변시세보다 10∼30% 저렴한 ‘분양가 천만원 미만’인 주요 아파트를 소개한다.

우남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130∼250㎡의 중대형 위주로 1202가구를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첫 분양하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3∼26층 15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인근 걸포동과 고촌동 등 아파트 시세에 비해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한 900만∼1000만원대 초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평택시 청북지구에 112㎡의 단일형으로 232가구를 공급한다. 녹지율이 42%나 달해 친환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고, 택지지구 안에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등 웰빙형 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예정에 있다. 3.3㎡당 분양가는 610만원이며, 지난해 이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700∼800만원 수준이었다.

인천 청라지구에는 서해종합건설과 호반건설이 중소형 평형대에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을 찾아온다.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가 개통될 경우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착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해종합건설은 청라지구 A-22블록에 86㎡의 단일형으로 336가구를 7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950만∼1000만원대 초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인근시세는 1200만∼1300만원이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14블록과 18블록에 각각 111∼112㎡ 745가구를, 79∼81㎡ 1051가구를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14블록 850만원, 18블록 900만원으로 인근시세 1,200만∼1,400만원보다 300만∼500만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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