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008년 월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8월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13%로 올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이 2개월 연속(7월 -0.23%, 8월 -0.1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까지 하락세에 가세해 수도권 전체 8월 매매가 변동률도 -0.09%로 떨어졌다.
경기 버블세븐지역인 용인(-0.88%)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의정부시(7월 1.78%→8월 0.67%)와 남양주시(7월 0.9%→8월 0.22%), 광명시(7월 0.98%→8월 0.14%) 등도 전달 대비 반토막 이하로 매매가 상승률이 둔화됐다.
8월 초 여름휴가 기간부터 주춤해진 매수세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기대와는 달리 8.21 부동산대책 영향이 미미하고, 유가 급락ㆍ환율 불안 등 대외경제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매매가가 하락한 3곳은 용인시와 구리시, 안양시. 용인시가 -0.88%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구리시와 안양시도 각각 -0.54%와 -0.28%로 떨어졌다.
용인시는 8월 한 달간 1억원 이상 하락한 단지도 7백37가구가 된다.
죽전동 죽전LG빌라트 257㎡가 한 달 새 1억2천만원이나 빠져 시세가 4억5천만~6억원, 신봉동 신봉자이1차 197㎡도 1억원 하락해 매매가가 7억5천만~8억5천만원.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적체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매수문의 조차 없다.
구리시도 토평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6억원 초과의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끊기면서 거래건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 다급한 매도자들이 시세 보다 최소 2천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지만 입질조차 없는 상태다.
연일 상종가이던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광명시도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의정부시는 민자역사, 경전철 등의 호재로 올 상반기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줄었다. 한달에 2천만~3천만원 정도씩 오르던 매매가가 8월 들어서는 1천만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세 상승이 둔화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강남권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아파트값 하락세 심화, 금리상승 등의 원인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어 경기지역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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