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1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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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들 전국 3만4219가구 봇물…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일반분양 많아 9~11월 가을 분양 성수기에는 시공능력도 뛰어나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10대 건설사들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30위권 내에 랭킹한 건설업체들 중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건설·현대건설 등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꼽혔다. 이에 부동산뱅크는 브랜드파워 건설사들 중 분양물량이 많은 업체 중심으로 10대 건설사를 선정했으며, 직접 건설사에 의뢰해 올가을 공급물량을 조사했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올가을(9~11월) 전국 공급 물량(주상복합·오피스텔·임대 포함)은 총 3만 4,219가구(일반 1만 7,132가구)이며, 이는 전체 물량인 13만 5,595가구(일반 11만 2,276가구)의 25.2%에 해당한다.

올가을(9~11월) 10대 건설사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삼성건설이 총 5곳 5,936가구(일반 92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물량을 내놓을 예정인 반면,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등은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건설 5곳 5,205가구(일반 2,017가구) ▲현대산업개발 3곳 4,391가구(일반 3,916가구) ▲롯데건설 7곳 4,084가구(일반 3,058가구) ▲대우건설 4곳 3,571가구(일반 1,443가구) ▲동부건설 8곳 3,084가구(일반 662가구/미정 2곳 제외) ▲벽산건설 3곳 2,788가구(일반 1,433가구) ▲금호건설 5곳 2,265가구(일반 1,977가구) ▲대림산업 3곳 1,522가구(일반 546가구) ▲포스코건설 3곳 1,373가구(일반 1,152가구) 순이다.
다음은 건설사별 주요 분양 계획이다.

◆삼성건설
삼성건설은 총 5곳 5,936가구 중 928가구만 일반 분양한다. 서울 및 경기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반포2동 2,444가구(일반 426가구) ▲성동구 금호동2가 1,057가구(34가구) ▲마포구 공덕동 794가구(29가구) ▲중구 신당동 945가구(287가구)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96가구(일반 152가구)이다. 9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반포’는 서초구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주택 규모는 85~2 67㎡이다. 반포동 일대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시설과 반포고·세화고·세화여고 등 학군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강남 대표 고급단지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총 5곳 5,205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은 2,017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구 응암7·8·9구역 2,876가구(일반 345가구) ▲서울 은평구 불광동 875가구(일반 218가구)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일원 878가구(일반 878가구) ▲서울 동대문구 회기1구역 78가구(일반 78가구) ▲경남 거제시 신현읍 498가구(일반 498가구)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은평구 응암 7·8·9구역을 재개발해 ‘응암 힐스테이트’를 10월에 선보인다. 7구역은 1,208가구 중 297가구를, 9구역은 748가구 중 48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하며, 8구역의 920가구는 모두 조합원 몫이다. ‘응암 힐스테이트’는 단지 내에서 지하철 3호선 녹번역·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재개발 지역에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총 3곳 4,391가구(일반 3,916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1,702가구(1,227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동 1,382가구(일반 1,382가구) ▲충남 천안시 백석동 1,307가구(일반 1307가구)이다. 수원시 민간도시개발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권선아이파크’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2~188㎡ 15층 이하로 조성될 예정이며, 수원시의 주거타운으로 꼽히고 있다. 장다리천·우시장천·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수원 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의 공급물량은 총 7곳 4,084가구(일반 3,058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252가구(일반 13가구) ▲서울 서초구 방배동 735가구(일반 301가구)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타운하우스 17가구 ▲부산 금정구 부곡동 311가구(일반 207가구) ▲서울 중구 회현동 386가구(일반 386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 1,284가구(일반 1,035가구) ▲충남 천안시 청당동 1,099가구(일반 1,099가구)이다.

중구 회현5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인 ‘롯데캐슬’ 386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남산초·숭의초·리라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총 4곳 3,571가구(일반 1,443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울산 동구 전하동 1,345가구(일반 427가구)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 307가구(일반 165가구) ▲대구 북구 복현동 1,086가구(일반 466가구) ▲인천 부평구 산곡2동 833가구(일반 385가구)이다.

10월에는 용산구 효창동에 ‘효창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6호선 효창운동장역이 단지내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고, 원효대교 북단과도 가까워 여의도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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