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분양 봇물… 신혼부부 내집마련 기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3 18: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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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파주 교하등 수도권 60㎡이하 포함 8106가구 쏟아져 올 가을 신혼부부들은 소형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는 수도권 신규분양 단지로 내집마련에 도전해 보자.

신규분양단지 중 전용면적 60㎡이하는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물량의 30%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불리한 신혼부부에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 단, 특별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현재 배우자와 혼인기간 내에 출산·입양한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 pt.com)에 따르면 올 가을(9월~11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이하가 포함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신규분양 단지는 총 22곳 8106가구로 조사됐다.

◆신규분양 단지
대림산업이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일대 총 699가구 중 81~186㎡ 2백64가구를 10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소형 아파트는 81~82㎡ 27가구로 이 중 8가구가 특별공급 대상이다.

걸어서 8~10분이면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및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재래시장인 용문시장, 용산구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15분 정도 걸어가면 아이파크몰 등 용산역 내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강북구 미아동 476번지 일대 미아 10-1구역을 재개발해 총 376가구 중 79~144㎡ 76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소형 아파트인 79~80㎡가 54가구 분양 예정으로 특별공급물량은 15가구가 될 예정이다.

미아뉴타운에 속한데다 인근에는 길음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개발 완료 후 이 일대가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영훈초등, 영훈중, 영훈고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18-1번지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총 2444가구 중 85~267㎡ 426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이 중 85㎡에서 신혼부부용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 잠원초등이 위치해 있고 맞은편으로는 계성초등, 세화여중, 세화고 등이 있어 학군 경쟁력이 뛰어난 단지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7호선 환승구간인 고속터미널 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데다 9호선 신반포역(2009년 5월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4의 1번지 일대에 대한주택공사가 76~149㎡ 771가구를 12월 중 분양에 나선다. 소형 아파트는 76㎡ 57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여기서 신혼부부용 주택이 공급된다.

주거환경개선지구로 향후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정비될 전망이다. 또한 소하지구와 인접해 있어 소하택지지구 개발완료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한양은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85~149㎡ 780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이 중 소형 아파트는 85~86㎡ 72가구로 여기서 신혼부부용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 이내에 경의선 운정역(2009년 개통 예정) 및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와동초등, 지산초등, 지산중 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자유로, 56번국도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지구 A24블록에는 원건설이 10월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공급규모는 소형 아파트인 84~86㎡ 1천2백84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 가구수는 3백86가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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