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70% 붕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7 1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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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로 7년래 최저 수준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분당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추석 직전인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매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의 낙찰가율은 72.9%로, 지지옥션이 법원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올해 줄곧 80% 대를 넘다가 77.9%로 주저앉은 지난달보다도 5%포인트 더 떨어진 모습이다.

올해 들어 수직 하향곡선을 그려오던 분당의 경우 낙찰가율은 70%대가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인 67.7%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같은 기간 동안 서울 평균 79.6%보다 6.7%포인트, 분당은 경기지역 전체 평균 79.1%보다 1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에는 감정가 28억원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면적 165㎡)가 경매됐지만, 감정가의 69.1%에 불과한 19억36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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