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역세권 ‘미래가치’ 주목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8 1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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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신설구간 올 하반기내 386가구 일반 분양

용인 구갈~전대구간 내년 상반기까지 2906가구 봇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경전철 계획이 확정되면서 경전철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이 좋은 지역의 집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새로 뚫리는 경전철 주변 아파트가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지하철과 곧바로 환승된다는 장점이 있어 교통비 절약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북의 경우 경전철 개통에 따라 교통난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은 도심까지 걸리는 출퇴근 시간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판단돼 주거지로서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개발 계획은, 서울 시내에 교통이 취약한 강북 및 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경전철 7개 노선(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신림선, DMC, 우이-신설 경전철)이 총 연장길이 63.9㎞로,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 8개 노선(용인 광명 의정부 김포 수원 고양시 인천2호선 등)이 201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용인경전철은 2010년경 가장 먼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뱅크 최영주 연구원은 ""경전철 개통이 이르면 2010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경전철역 인근 아파트가 입주와 동시에 수혜를 입기는 어렵지만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미래가치를 보면 투자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경전철 개통으로 직접 수혜를 받게 될 경전철 주변에 신규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를 소개한다.

◆우이-신설 경전철(2013년 완공 예정)

우이∼신설 경전철은 우이동에서 삼양로∼정릉∼아리랑고개∼보문로를 거쳐 신설동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11.4km이며,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이들 구간은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 등 모두 13곳과 맞물려 있어 환승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가 78~142㎡, 총 1,370가구 중 143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단지 내에서 경전철 미아초등학교앞역(가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다. 경전철 아리랑고개입구역(가칭) 인근에는 한국토지신탁이 ‘돈암코아루’ 109~168㎡, 총 192가구를 9월에 분양하며, 금호건설의 ‘돈암동 어울림’을 79~142㎡, 총 490가구 중 51가구를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2010년 6월 개통 예정)

용인경전철은 2010년 6월 개통 예정에 있어 수도권에선 용인 경전철이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갈1,2지구~구갈3지구~동백지구~행정타운~명지대~공설운동장~보평~전대(에버랜드)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18.4km· 총 15개 역이 생긴다.

용인 경전철 동백역 인근에 SK건설의 ‘동백 SK 아펠바움 2차(타운하우스)’ 193~290㎡, 총 82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고, 경전철 고진역 인근에는 금호건설의 ‘고림동 어울림 1·2차’ 109~152㎡, 총 1,150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경전철 전대역 주변으로는 진흥기업의 ‘용인 포곡 더루벤스’ 109~152㎡, 총 174가구를 내년 3월 경에 공급할 예정이며, 경전철 삼가역과 시청·용인대역 인근에는 두산중공업의 ‘두산위브’는 112~176㎡, 총 1,500가구를 11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경전철(2011년 개통 예정)

의정부 경전철은 2011년 개통될 예정으로, 장암지구~회룡역(환승)~시청~터미널~금오지구~용현지방산업단지~송산지구~고산동 차량기지를 잇는 11.1km 길이이며 총 15개역으로 구성된다.

유성종합건설은 의정부시 가능동에 85㎡, 총 95가구 중 55가구를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 할 예정으로, 의정부경전철 홍선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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