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가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매매가(11월 1주 기준)는 1,993만원으로 지난주 2,003만원보다 -0.49% 하락했으며, 전달대비 -3.16%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에 2천만원 선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은 지난주 대비 아파트값이 -1.15%(1,730만→1,710만원), 한달새 -2.66% (1,7 57만→1,71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0.81%(2,566만→2,545만원) ▲송파구 -0.56%(2,345만→2,332만원) ▲용인 -0.37%(1,075만→1,072만원) ▲양천구 목동 -0.25%(2,298만→2,292만원) ▲평촌 -0.22%(1,348만→1,345만원) ▲강남구 -0.12%(3,282만→3,278만원)으로 내림폭이 나타났다.
한달새 송파구가 -4.04%(2,430만→2,332만원)으로 최대 낙폭을 키웠으며, 그외 양천구가 -3.43%(2,374만→2,292만원), 강남구 -3.04%(3,3 81만→3,278만원), 용인 -2.94%(1,1 04만→1,072만원), 서초구 -2.87%(2, 620만→2,545만원), 분당 -2.66%(1, 757만→1,710만원), 평촌 -1.35%(1, 364만→1,345만원) 순으로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면서 투자 및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가격이 높았던 지역, 소위 블루칩이라 불리는 버블세븐지역 중심으로 가격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특히, 버블세븐지역에서 강남권 지역의 낙폭을 확대시킨 것은 재건축 단지들로,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가가 지난 10월 3주에 3천만원이 붕괴된 이후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현재 3천만원이 붕괴되며 지난주보다 -1.36%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대비 -1.36%(3,038만→2,996만원), 강동구는 -0.60%(2,733만→2,717만원) 하락했으며, 반면 강남구는 0.1 6%(4,185만→4,192만원), 송파구는 1.03%(2,894만→2,923만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선임연구원은 “경기침체 고금리 등의 영향과 더불어 재건축 규제 완화가 늦어지면서 매수 대기자의 관망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매물의 투매현상까지 나타나게 됐다”며, “11.3 정책으로 강남권의 급격한 하락세는 멈췄지만 투자수요기반이 무너진 상황에서 집값이 계속 빠지고 있고,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매수 매도자간의 가격차로 당분간 투자심리가 살아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초구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로 용적률이 300% 확대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반포주공단지의 경우 현 계획 용적률이 270%까지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혜보는 것도 아니다. 대치동 은마 등은 호가도 올라간다고 하는데 여기는 여전히 거래도 안될 뿐더라 매수 문의도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