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파트, 거래 뚝 값 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6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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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기대감 속 급매물 자취감춰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최근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부양대책 발표로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당초 기대만큼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불안과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고 소비와 투자가 침체돼 실물경제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도자들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반영돼 호가 격차가 더욱 확대, 거래침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인천의 경우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송도 더 샵 퍼스트월드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난달만 해도 급매물로 나왔던 물건들이 지난주부터 자취를 감추더니 이번 주에는 물건을 찾아볼 수 없다.

매도자들이 다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그동안 급매물로 내놓았던 물건을 다시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송도 P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현재 물건을 찾아볼 수 없다""며 “전반적으로 프리미엄이 다시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정보 전문업체 부동산써브가 제공한 지난주 대비 이번주(둘째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매가 평균 -0.03% 하락했다.

구별로 가장 크게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연수구로 -0.14%를 나타냈고, 다음 부평구가 -0.04%를 기록했다.

남구, 동구 등 나머지 구는 지 난해와 같은 대체로 보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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