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새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띄우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책을 담은 대책들을 잇달아 내놨지만 그마저도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까지 닥친 가운데 미분양은 해소되지 않는 등 부동산시장엔 겹겹이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이어 그동안의 규제를 푸는 대책들을 내놨다.
급격한 규제 완화로 인해 만약 경기가 살아날 경우에는 순식간에 투기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까지 이어지면서 부동산 거래 역시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3대책이 발표된 이후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수천만 원 가량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갔고 둔화됐던 하락세는 다시 낙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 외의 일반아파트 역시 최근 전국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현 상황에 대해 거시경제가 이처럼 불안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부동산과 관련한 규제는 다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요인이 나아지지 않는 한 당분간 시장이 되살아나기는 어렵다는게 시장 전문가의 분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근본적으로 주택 정책에 의해 시장이 활성화되거나 거래가 살아날 구조가 아니다”라며 “정책도 거시경제를 토대로 이뤄지는 것인데 밑바탕이 흔들리니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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