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락을 우려했던 강동, 송파 일대는 재건축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도호가가 급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천 재건축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12%, 경기 -0.10%, 인천 -0.08%를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는 경기지역이 0.03% 올라 6개월만에 오름세를 회복했고, 서울은 0.32%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서울은 강동구(0.76%), 송파구(0.43%), 강남구(0.03%)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동, 송파 일대는 제2롯데월드 호재를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가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남아있는 매물도 호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매수세가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잠실주공5단지 112㎡(34평형)는 한 주 동안 5000만원 올라 10억∼10억5000만원 선으로,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3개월만에 10억원 선을 회복했다.
강남구는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재건축 투자수요는 증가했지만 일반아파트는 투기지역 해제 등의 규제 완화 효과가 미미한 편으로,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개포동 주공3단지 49㎡(15평형)는 9억5000만∼12억원으로 3500만원 올랐지만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65㎡(50평형)는 1억2500만원이 하락해 15억∼16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그 밖에 양천구(-0.26%), 금천구(-0.20%), 서초구(-0.20%), 강북구(-0.18%), 도봉구(-0.17%), 동작구(-0.13%) 등은 내림세를 유지했지만 대체로 하락폭이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금천구 독산동 한신 116㎡(35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3억3000만원,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 106㎡(32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5억8000만∼6억9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신도시는 광교신도시 미분양 사태로 거래시장이 더욱 얼어붙었다. 지역별로는 산본(-0.19%), 일산(-0.16%), 평촌(-0.14%), 중동(-0.10%) 순으로 하락했고 지난 주 큰 폭으로 떨어졌던 분당(-0.06%)은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산동 후곡16단지 89㎡(27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2억7000만∼3억2000만원, 분당구 야탑동 탑대우 125㎡(38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5억∼6억8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과천시(0.26%)가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매도호가가 동반 상승했다.
원문동 주공2단지 59㎡(18평형)는 6억5000만원 7억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반면에 동두천시(-0.72%)는 이번 주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안양시(-0.48%), 하남시(-0.46%), 안성시(-0.44%), 의왕시(-0.29%), 수원시(-0.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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