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업체 47곳, 부동산중개업체 97곳 등 1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업체들은 대부분 올해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5∼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22.8%로 가장 많았으며, 10∼20% 하락할 것으로 보는 업체도 21.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2∼5%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9.3%,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5.8%,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1.4%였다. 반면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곳은 모두 7.9%뿐이었다.
전세가격의 경우 2∼5% 하락한다는 응답과 10∼20% 하락한다는 응답이 각각 2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7.5%,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9.6% 등이었다.
특히 전반적으로 전세가격에 비해 주택가격의 예상 하락폭이 더 큰 반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7.9%)보다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22.9%)이 더 커, 주택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낙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주택거래와 관련한 응답 업체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3.6(지난해 대비)으로 집계돼, 주택거래 감소 추세 역시 올해에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BSI는 100보다 클수록 긍정적인 의견이 많고, 100보다 작을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 수도권의 주택거래 BSI는 43.5, 지방의 주택거래 BSI는 43.8로 나타나 지역에 관계없이 거래가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부문의 주택건설과 관련해서는 BSI가 60.0로 나타나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응답업체들은 올해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및 국민주택기금 지원확대, 미분양 해소지원, 전매제한 전면 완화, 건설업체 구조조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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