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당등 신도시 전셋값 오름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8 1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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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신규아파트 폭발적 수요… 한달새 1500만원 껑충

분당, 매매값따라 동반 상승… 재계약 선호로 매물품귀


신도시 전세시장이 중동, 분당, 평촌 일대의 강세에 힘입어 0.20%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2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피드뱅크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5%, 신도시 0.20%, 경기 0.13%, 인천 -0.04%를 각각 나타냈다. 신도시는 2007년 3월 둘째 주(0.27%) 이후 최고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구(0.55%), ▲관악구(0.19%), ▲영등포구(0.18%), ▲성동구(0.16%), ▲양천구(0.1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중랑구(-0.2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0.71%), ▲분당(0.34%), ▲평촌(0.18%)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22%)은 내렸다.

중동은 거주환경이 쾌적한 신규 아파트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며 강세다. 하지만 매물은 매우 부족한 상황. 중동 펠리스카운티(중동주공) 112㎡(34평형)의 경우 15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분당은 강남권 일대 상승세 여파로 매매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특히 세입자들도 이사비용 절감 측면에서 재계약을 선호하고 있어 매물은 점점 품귀해지는 모습. 금곡동 청솔대원 105㎡(32평형)가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중소형 매물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매물이 품귀해 거래가 쉽지만은 않다. 관양동 한가람두산 105㎡(32평형)가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는 ▲과천시(1.06%), ▲하남시(0.78%), ▲수원시(0.54%), ▲용인시(0.29%)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0.38%)는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33%)만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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