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로 처를 살해한 남편 검거

12일, 오후 10시 44분경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모 아파트 거실에서 부인(50, 여)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수면제를 복용하고 양주1병과 소주 2병을 마시고 부탄까스 2통을 피워 놓고 중태에 빠진 A 모(55, 남)씨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A씨는 부인과 중국식당을 운영하다 실패하고 지병인 뇌졸중(뇌병변장애 2급)을 앓고 있고 평소에 직업이 없는 병든 자신을 무시하고 부인 애인이 집까지 찾아온 이유로 말다툼 중 격분하여 거실에서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 경찰서에 따르면 남편 A씨는 동생 박00씨 에게 부인을 살해하고 전화 통화한 사실을 인지 검거 했다고 밝혔다

구리=고성철기자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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