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일 백화점 고급 여성 의류 매장에서 손님들이 옷을 갈아 입는 틈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김모씨(51·여)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모 백화점 여성의류 매장내에서 최모씨(48·여)가 옷을 갈아 입으러 탈의실에 들어간 사이 소파에 올려놓은 다이아 반지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3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동종전과 7범으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백화점에서 상습적으로 손님 등의 가방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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