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민생침해사범 1만3207명 검거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06-09 15: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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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민생침해사범 1만3207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4월과 5월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만3207명을 붙잡아 이중 18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사금융 2840건 4542명(구속 7명), 전화금융사기 278건 1333명(구속 129명), 인터넷 범죄 7014건 7332명(구속 46명)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사금융 사범 4542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5% 늘어난 수치이며 전화금융사기는 327% 증가했다.

민생침해 사범을 세부유형별로 보면 불법사금융은 불법대부업이 39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사수신 173명, 방문판매 435명이었으며 전화금융사기는 송금.인출책 188명, 계좌모집책 19명, 계좌개설인 1126명이다.

인터넷 범죄는 인터넷 사기 515명, 인터넷 도박 6801명, 기업신영 훼손 16명 등을 붙잡았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제도권에서 대출이 곤란한 서민층을 상대로 단기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휴대폰 소액 대출하는 대부행위 등 생계침해범죄가 성행하고 있다"며 "경기청은 앞으로도 이런 생계침해범죄에 대해 연중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서민경제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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