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버스승객 대상 전문소매치기단 검거

최지혜 / / 기사승인 : 2009-08-11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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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1일 출·퇴근시각 버스정류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A씨(56) 등 4명을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지하철 제기동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는 B씨(28)의 지갑을 몰래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삼성역, 제기역 등 지하철역 부근 환승 버스정류장에서 7차례에 걸쳐 모두 4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또 훔친 지갑 안에 들어있는 신용카드를 이용, 현금지급기를 통해 2차례에 걸쳐 모두 32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출·퇴근하는 지하철역 부근 혼잡한 버스정류장에서 주로 여성들만을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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