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토지 2억㎡… 11년새 324%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05 2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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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경북 영천)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6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2억1590만3000㎡로 1998년 5091만2000㎡ 대비 324.07%(1억6499만1000㎡) 증가했다.

외국인의 토지 취득신고 건수 역시 1998년 8256건에서 2009년 6월말 4만3463건으로 426.44%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7만7000㎡에서 1172만5000㎡로 2458.0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경기 지역의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1998년 전체 면적의 32.48%(1653만8000㎡)에서 2009년 6월 말 18.79%(4056만1000㎡)로 줄었지만 취득신고는 47.77%(3944건)에서 57.34%(4만561건)로 증가해 토지거래가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각 지역별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경기 3737만5000㎡ ▲경북 2881만8000㎡ ▲강원 1971만9000㎡ ▲충남 1883만1000㎡ ▲경남 1377만600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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