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5000가구나 줄어… 서울선 578가구 뿐 11월 입주물량이 전달 대비 39% 줄어든 가운데 양주 고읍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 입주가 눈길을 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8726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입주물량 1만 4219가구에 비해 5493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4개 단지 7891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개 단지 578가구, 인천은 1개 단지 257가구에 그쳤다. 개별 단지로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이 1486가구로 입주 규모가 가장 컸고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한화꿈에그린이 774가구, 양주시 광사동 신도브래뉴가 744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웃돈이 붙은 단지는 서울 중구 충무로자이다. 145㎡(44평형)가 1억 원의 웃돈을 기록, 8억 79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어 의왕시 포일동 두산위브2단지 106㎡(32평형)가 9,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5억 원, 안양시 석수동 코오롱하늘채 145㎡(44평형)가 5,600만원의 웃돈이 붙은 5억 4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충무로4가 충무로자이 는 지상 32층, 2개 동, 102~204㎡(31~62평형)로 이뤄졌으며 273세대 규모다.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에서 도보 3분, 2 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 5분, 2 4 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멀티 역세권 단지’다. 충무초, 덕수중, 계성여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동국대학교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45㎡(44평형)가 1억 원의 웃돈이 붙어 8억 79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은 지상 15~26층, 21개 동, 82~174㎡(25~53평형)로 이뤄졌으며 1486세대 규모다. 3호선 원당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고양IC 진입이 용이하다. 성사초, 성사중, 성사고 등의 교육시설과 우일종합시장, 고양시립원당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82㎡A(25A평형)가 5100만원의 웃돈이 붙은 2억 7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안양시 비산동 한화꿈에그린은 지상 23~28층, 10개 동, 82~161㎡(25~49평형)로 이뤄졌으며 774세대 규모다. 차량 5분 거리에 1호선 안양역이 위치해 있고 관악로와 경수산업도로가 단지 옆을 지난다. 모든 세대가 조합원 입주 물량으로 109㎡(33평형)의 매매가가 4억 3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양주고읍지구는 고읍동 한양수자인(6-3B), 광사동 한양수자인(1B), 광사동 신도브래뉴 등 총 1,776세대가 다음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그 중 광사동 한양수자인은 지상 14~15층, 11개 동, 109~148㎡(33~45평형)로 이뤄졌으며 598세대 규모의 단지다. 차량 10분 거리에 1호선 의정부역과 덕계역이 있다. 덕현초, 덕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109㎡A(33A평형)는 2억 5,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용인시 김량장동 금호어울림은 지상 16~18층, 7개 동, 76㎡(23평형)와 112㎡(34평형)로 이뤄졌으며 484세대 규모다. 단지 근처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은 없지만 용인시외버스터미널 이용이 쉽고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접근도 수월하다. 76㎡(23평형)가 2억 1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1차는 지상 15층, 5개 동, 109~158㎡(33~48평형)로 이뤄졌으며 257세대 규모다. 도보 5분 거리에 인천1호선 박촌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 IC접근이 용이하다. 양촌초, 양촌중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편의시설은 없지만 작은 규모의 상가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58㎡A(48A평형)가 5억 49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