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수능 이후 시작된 학군 수요로 강남권과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2월 첫주 서울과 인천의 전세가는 전주대비 각각 0.04%씩 상승한 반면 신도시와 경기는 0.08%, 0.01%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학군 수요 움직임에 따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양천구(0.39%)와 강남구(0.19%)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128㎡의 경우 전세가가 전주 대비 1000만 원 가량 상승한 4억8000만~5억5000만 원 선이다.
급매물도 대부분 소진되면서 드문 거래로 보합세를 이어오던 강동구(0.17%)도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수능 이후 학군 이주 수요 문의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위주로 호가 상승세를 보였다. 명일동 삼익가든 112㎡ 전세가는 1억8000만~1억9000만 원 선으로 전주에 비해 500만 원 상승했다.
올 가을 전세 품귀로 이미 높은 가격선을 형성한 성동구(0.15%)는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지하철 2호선 인근 단지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강서구(-0.34%)는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이주비 부담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겹치면서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적은 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 서울지역에 비해 경기지역은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소형 매물 부족으로 광주(0.35%)와 시흥(0.32%)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주(-0.04%) 보다는 다소 하락폭이 둔화됐다.
신규입주 물량과 더불어 얼어붙은 매수세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지역 전세시장은 내년 봄까지 약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여주(-0.42%)의 경우 8월부터 시작된 신규 입주 물량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여주읍 세종그랑시아 99㎡ 전세가는 6000만~7000만 원 선으로 전주 대비 250만 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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