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 애인 남자친구 살해한 한족 검거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1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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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변심한 애인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도피중인 한족 출신 H씨(39)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H씨는 한족 출신 건설현장 노동자로 같은 한족 출신 애인인 J씨(25·여)가 한국 남자인 K씨(23)와 사귀는 것을 알고 지난해 12월13일 오전 8시10분께 오산시 궐동 J씨 집 앞 노상에서 미리 준비한 과도로 K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이날 애인인 J씨가 피해자인 K씨와 외박하고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J씨와 말다툼 중 K씨의 가슴부위를 3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경찰서는 곧바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H씨 은신 가능지역인 인천과 파주, 부천, 안산 등지를 탐문수사하던 중 한족 출신 G씨(23) 집에 은신 중인 것을 파악, 지난 7일 오후 2시35분께 인천 주거지를 급습해 사건발생 25일만에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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