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일 사소한 시비를 빌미로 외국인들을 집단 폭행한 R씨(27·캄보디아) 등 7명을 적발, R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K씨(2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오후 11시45분께 시흥 정왕동 S나이트 앞 노상에서 클럽에서 춤추다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은 베트남인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외국인 10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안산 등지의 공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캄보디아 출신 산업연수생들로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 위해 길이 50㎝, 폭 5㎝ 가량의 사제 도검을 직접 만들어 소지하고 다니며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보복을 두려워 해 신고를 꺼린 점 등을 감안,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조직화되고 있다"면서 "신고되지 않은 사건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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