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현금수송 차량을 가로막고 현금을 날치기한 조장 문모씨(40)와 김모(40)·구모씨(48)를 구속한데 이어 공범인 박모(46)·문모씨(49)를 추가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농아자(청각장애 2급)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40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Y슈퍼 앞 도로에서 담배수금 대금을 수송하던 KT&G의 차량(마티즈)을 승용차로 가로막은 뒤 8300만여 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현금 2억8000만여 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해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용인 KT&G의 현금 수송차량 탈취 사건 외에 박씨 등 공범 2명과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3월9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모 은행 앞에서도 쇠고기 수입업체 직원이 입금을 하기 위해 들고 있던 5800만여 원의 현금가방을 날치기한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지난해 12월17일 오전 9시께 의정부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역할을 분담해 1억1000만여 원이 든 현금 가방을 훔쳐 10m 가량 도주하다 오토바이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현금 가방을 놓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11월에도 평택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4500만여 원을 날치기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개 조로 나눠 조장인 문씨가 현금 수송차량을 가로막으면 이 사이 구씨와 박씨가 번갈아가며 梔龐?뒷좌석에 실려 있던 돈 가방을 꺼낸 뒤 10m 떨어진 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고 있던 또다른 문씨·김씨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밝혀짐에 따라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등 유사 범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개 조의 범죄가 적발되더라도 다른 조직이 적발되지 않도록 점조적 형태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 발표](/news/data/20251127/p1160279335926688_51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억새축제’ 14만명 방문](/news/data/20251126/p1160278931824542_70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개통 1주년](/news/data/20251125/p1160278755865289_8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 속속 결실](/news/data/20251124/p1160278886650645_39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