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에 들어와""…집단 폭행한 '조폭' 무더기 검거"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30 14: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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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가입을 강요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집단 폭력을 행사한 조직 폭력배 1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광역수사대는 30일 인천 A파 추종세력들이 20대 초반 전과자들에게 폭력조직 가입을 강요하며 각종 둔기로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직 폭력배 1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력조직 A파 추종세력 B씨(27) 등 9명은 지난 2007년 12월께 연수구 문학산 중턱 공터에서 폭력전과자 C씨(20) 등 4명에게 예의를 가르친다며 각목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지난 2009년 4월말까지 문학산, 건물 옥상, 주차장 등에서 수시로 집단폭행하며 조직원 가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폭력조직 D씨(24)는 추종세력 5명과 함께 지난 2008년 8월 주안동 모 나이트클럽 주차장 골목에서 E씨(20) 등 2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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