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게임장을 불법 운영한 A씨(35) 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청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거리에 있는 신문로 일대 고급 빌라를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3개월 단기 임대한 뒤 '바다이야기' 50대를 설치, 약 1주일간 불법 영업을 해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손님들을 차량에 태워 어디로 이동하는지 알 수 없게끔 길을 우회해 게임장으로 안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잃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된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과거 대사관저가 밀집해있던 신문로의 한 고급빌라"라며 "잔디밭이 깔린 무성한 정원을 보유한 호화로운 2층 저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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