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부동산 업자 살인범 40대 검거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5-18 1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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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동산 중개업소 남성을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서부경찰은 미용실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 성폭행을 일삼아 온 A씨(45)를 붙잡아 수사하던 중 A씨가 지난해 살인을 저지른 것을 밝혀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부동산 중개업자를 야간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45)에 대해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4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려 던 B씨(56)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를 살해하고도 인근을 돌아다니며 지난해 12월17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미용실과 부동산·학원 등을 돌며 흉기로 부녀자들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아 온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주택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방화와 금품·오토바이 등 48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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