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392명을 불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9%나 검거율이 향상된 것이다.
경찰은 2004년 초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광주 일대 유흥업소 등지에서 경쟁조직 조직원을 폭행하고, 불법오락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유영이파’ 조직폭력배 52명을 지난달 검거했다.
또 같은달 화성지역을 무대로 건설현장의 이권에 개입하고 불법 성인오락실 등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화성연합파’ 폭력조직 84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유흥업소와 성인오락실 등을 상대로 100여 차례에 걸쳐 9억 원 상당을 빼앗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4년 1월부터 경매로 낙찰받은 공장에 유치권 행사를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3000만 원 상당을 갈취하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온 ‘안산원주민파’ 조직폭력배 104명도 지난 5월 검거했다.
이밖에 부천식구파 29명, 전 신상사식구파 16명 등도 폭력행사와 협박, 금품갈취 등 혐의로 검거했다.
올해 검거된 조폭 중 신흥조폭은 170명이었으며, 출소재범 175명, 신규가입 44명, 조직성 98명, 수배자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폭은 기존 유흥업소 운영에서 축제 행사 개입, 공장 유치권 행사 등 활동분야를 다양화하고, 더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서민 상대 갈취 174명, 유흥업소 56명, 도박 등 사행행위 35명, 건축 등 공사 관련 16명, 경제이권 17명, 채권·채무사채업 3명 순이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행사가 57.9%인 2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갈취 폭력 107명, 세력다툼 23명, 청부폭력 3명, 마약 등 2명, 기타 7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전체의 39.2%를 차지해 조직폭력배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대와 40대는 45.3%(223명)와 12.6%(62명)에 달했다.
조직폭력배들은 조직의 세를 불리기 위해 자퇴하거나 가출한 청소년들을 권유·회유해 조직원으로 가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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