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소위와 정의환 중사은 평소 부대에서 각각 소대장과 대전차화기 반장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는 모범적인 간부로 지난 10일 오후9시경 늦게까지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서 퇴근하여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정 중사는 여학생 1명이 “도둑이야”라는 비명과 함께 “잡아주세요”라고 외치는 것을 발견하고 뒤 쫒아가는 것을 강 소위가 절도범을 가로막아 붙잡았다.
강 소위에게 붙잡힌 절도범은 벗어나려고 강력히 저항했으나 달려온 정 중사의 도움을 받아 검거하여 상면 지구대에 인계했다.
절도범은 한 달 전에 율길리 인근에 이사를 온 30대 후반의 중국인이었으며, 수차례 부대 인근에 있는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금품 및 여성의 속옷 등을 훔쳐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평=고성철 기자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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