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4월 초 투자금 3여억 원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업자 이모씨(50)를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최씨의 별장으로 납치한 뒤 4일 동안 감금·폭행해 강제로 24억 원 상당의 부동선 전매 서류와 9억 원짜리 차용증을 쓰게 하는 등 33억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2007년 이씨가 사망한 모친 명의의 땅을 찾아주자 동업키로 하고 3억 원을 투자했으나 돌려받지 못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와 동생(60)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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