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방범용 CCTV 16대를 비롯해 동대문구에 설치된 CCTV 149대를 모두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까지 현장 주변 방범용 CCTV 16대 중 9대를 확인했으나, 피의자를 특정할 만한 결정적인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
또 경찰은 아동 및 청소년 상대 성범죄 전력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한편,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 7점과 정액으로 추정되는 물질, 음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 상대 성범죄 전력자 2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문에서도 결정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7점 중 1점은 국과수 감식 결과 베트남 출신인 피해아동 어머니와 관련된 사람의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나머지 국과수 감식 결과도 오늘 중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용의자가 당시 입고 있었던 옷과 인상 등 피해 초등학생으로부터 들은 진술을 바탕으로 현상수배 전단을 작성하고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
용의자는 지난 2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A양(7·여)에게 "집에 가서 놀자"며 접근한 뒤 A양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반지 3개와 베트남 화폐 4만동(한화 2000원 상당)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73㎝ 키에 마른 체격으로, 처진 눈썹에 쌍꺼풀이 있는 눈과 펑퍼짐한 코, 갸름한 얼굴인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당시 흰색으로 'A.P.C'라고 쓴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배달용 오토바이(CT-100)를 타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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