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북부 성폭행 사건 잇따라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07-13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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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에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2일 찜질방에서 아동을 성추행한 윤모씨(44)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20분께 의정부시내 한 찜질방에서 할머니와 같이 온 A양(3)이 놀이방에서 혼자 놀고 있자 뒤따라가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할머니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나 '신체접촉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파주경찰서는 이웃집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모씨(51)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오후 1시10분께 파주시 조리읍 자신의 집에 놀러온 B양(8)에게 5000원을 준 뒤 강제로 바지를 벗기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B양과 같이 놀러온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낸 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포천경찰서는 가정집에 들어가 부녀자를 성폭행하려 한 육군 모 포병부대 소속 부사관 김모씨(29)를 강간미수 혐의로 붙잡아 군 수사기관에 인계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0시5분께 포천시 영북면 최모씨(66)의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자고 있던 최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잠에서 깨어난 최모씨가 거세게 저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달아났으나 가족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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