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0시30분께 서울 중랑구 신내동 모 노래방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은 범행 이후 서울 강남 일대 사우나와 시장 등지를 배회하며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으며,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신은 이날 새벽 3시30분께 동대문경찰서로 압송됐으며,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며 "친구 2명에 대해서도 정확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집창촌인 일명 '청량리588'에 있는 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A씨(31)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수차례에 걸쳐 흉기로 A씨의 시신을 찔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은 2년여 간 A씨에게 물심양면으로 잘 해주며 집착이 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신은 "A씨가 내 마음을 몰라주고 돈만 바라는 것에 화가 났고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것도 참을 수 없어 살해를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범행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신이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범행이 발생한 업소에서 나오는 장면을 확보하고, 지난 3일 신을 피의자로 특정한 뒤 전국에 공개수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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