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각에서는 최근 범죄 사건, 사고에 대해 경찰의 복무기강 해이가 도를 넘을 정도로 떨어져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경찰과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6시께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A양(7)이 친구들과 놀던 중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2명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놀이터에서 돌아온 A양은 울먹이며 엄마에게 "언니들이 사진을 찍고 중요한 부분을 만졌다"고 말해 A양의 어머니 K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A양의 엄마인 B씨와 아들 C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공원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근거로 범인 검거를 부탁했으나 경찰은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A양의 어머니에게 동성 간 성추행 사건은 처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묵살하려 했고 경찰의 무성의한 태도에 어이가 없다"며 분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초기 대응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적극적인 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한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는 차량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인천의 모 지구대장이 지인을 폭행하고 지구대 기물을 파손하는가 하면 의경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 전화로 여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촬영하다 검거되고 또다른 의경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처럼 연일 경찰의 비위, 부적절한 사건이 발생하자 인천의 모 경찰서는 의경의 여성 화장실 몰카 사건을 일반인이 한 것처럼 허위 보고하는 등 인천경찰의 비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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