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면회온 손님으로 가장해 병실에 침입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카드를 훔쳐 사용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면회 온 손님을 가장해 병실에서 환자 및 보호자가 없는 틈을 이용 서랍에 넣어둔 신용카드 1장을 훔쳐 3차례에 걸쳐 사용한 A씨(39)를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6일 낮 12시께 서구에 있는 모 병원에 면회객을 가장해 돌아다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없는 병실에 들어가 침대 옆 서랍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등 3차례에 걸쳐 177만 원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용카드 사용처를 찾아 훔친 카드로 구입한 오토바이 차대번호 조회로 오토바이 센터 내 CC-TV를 통해 A씨를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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