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입’ 다가구주택 민간경매 등장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8-31 16: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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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사무실등 21건 오는 7일 경매 아파트시장에 거품이 걷혀지면서 과거처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가구 주택이 민간경매에 등장했다.

우송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전 동구 자양동 한솔빌라(건물면적 531.5㎡)는 감정가 4억9928만6760원에 최저가가 시작된다. 원룸형태로 지층~3층의 원룸 17세대, 쓰리룸 1세대로 된 구조다. 총 보증금 3900만원에 월세는 452만원이다. 대학가 주변 원룸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임대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다가구도(건물면적 187.8㎡) 민간경매의 문을 두드렸다. 주변에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지층~3층 옥탑의 총 5가구로 되어 있다. 전세 보증금만 총 2억2000만원으로 최저가인 3억2271만8206원에 비해 전세 비율이 높아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역세권에 위치하고 학군도 좋은 다가구가(건물면적 646.1㎡) 민간경매에 나왔다. 충남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다가구로 검찰청, 세무서 관공서와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공주사대부속고, 한일고 등 강남 학군에 버금가는 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1층~3층의 6가구로 총 전세보증금이 3억6500만원이나 된다. 최저가는 5억8445만9791원. 이 물건 역시 최저가 대비 보증금 비율이 높아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 외에 시세 5억원에서 4000만원을 내려 4억6000만원에 속성경매가 시작되는 노원구 월계동 월계역신도브래뉴(건물 138.8㎡) 아파트가 민간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속성경매 1건을 포함해 총 21건이 진행되는 제23회 민간경매는 오는 9월7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www.ggi.co.kr) 본사에서 2시~5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주택 8건, 상가 8건, 토지 4건, 오피스 1건으로 구성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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