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서 송유관 설치공사 따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02 1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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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7400억원 규모의 송유관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약 6억2000만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송유관 설치공사 낙찰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의 루와이스 공단, 알아인(Al-Ain) 저장소,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총 910㎞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공사는 설계·구매·시공(EPC)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달 중 착공해 4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해외 송유관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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