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내림폭 둔화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15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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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0.03% 하락… ‘8.29대책’으로 매수문의 늘어 8.29부동산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매수문의는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실제 거래연결은 거의 안되고 있어 거래부진에 따른 하락세는 계속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활성화 대책에 따른 기대심리로 호가 하락이 주춤해 지면서 전주(-0.05%) 대비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시장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은평구(-0.14%), 강북 노원구(-0.135), 성북구(-0.11%), 송파구(-0.1%), 강동 중구(-0.06%), 강서 양천구(-0.03%)등이 하락했다.

은평구는 수색동 대림한숲, 진관동 은평뉴타운 우물골(c-9) 등이 신규단지 입주와 거래약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림한숲 83㎡는 1000만원 하락해 2억7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강북구는 경기 침체와 대규모 입주물량이 맞물려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137㎡는 2500만원 가격이 내려 4억4000만~4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신천동 장미, 잠실동 우성, 아시아선수촌 등의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8.29 대책 이후 매수 문의는 다소 늘었으나, 추가 매수세 부족으로 거래로 이어지진 않았다. 신천동 장미1차 92㎡가 2000만원 하락해 6억8000만~7억4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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