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및 주택전세자금 지원 규모는 총 3조3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예정액인 5조7000억원에 비해 58.7% 집행에 그친 것이다. 2009년의 경우 연말까지 5조3057억원이 지원돼 예정액(5조7000억원) 대비 집행률이 93%에 달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지원규모가 지난해 연간 실적의 60% 수준에 불과해 전년대비 지원 실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집값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크게 감소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집을 사려는 저소득층에게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대출은 부부합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전용면적 85㎡이하, 3억원 이하 주택구입시 최고 1억원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올 들어 8월까지 이 제도를 통해 지원된 대출액은 1424억원으로 지난해 지원실적인 5399억원 대비 26.4%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7일 대출을 시작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도 왕년의 인기와는 달리 20일까지 81억원(115건)만이 지원돼 위축된 주택구매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세대주가 전용 85㎡이하 주택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전세자금 대출은 8월말까지 3조2067억원이 지원돼 전년도 4조7658억원 대비 67.2% 수준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3개월여 남았고 특히 가을 이사철에 전세대출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자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불황일 때는 전세자금 대출이 늘고 호황기에는 구입자금 대출이 증가하는게 일반적”이라며 “지금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주택구입 자금 대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8·29 대책에서 밝힌대로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높이고, 대출기간 연장시 가산금리도 0.25%포인트로 절반 인하해 대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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