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 심리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탓이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매물 부족으로 전세 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전세값 급등기에 전셋집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1일 ▲대규모 입주 예정 지역 ▲입주 2년차 단지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주변에서 전셋집을 구하라고 조언했다.
◇입주물량 많은 지역을 노려라
입주물량이 많으면 구할 수 있는 전세집도 그만큼 늘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처음 입주를 시작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를 선택하면 더 빠를 수 있다. 물량이 집중되다보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가격도 쌀 수밖에 없다.
다만 신규 입주단지보다는 주변단지에서 전세를 구하는 것이 더 좋다. 신규 입주단지는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지만 재계약 시점에 전세 값이 큰 폭으로 올라 고민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일대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급락했던 전세 값이 재계약 시기가 도래하면서 이전 가격 이상으로 상승했던 전례가 있다.
◇입주 2년차 단지를 노려라
입주 2년차 단지 역시 마찬가지다. 2년씩 전세를 계약한다고 할 때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신규 물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시기다.
새로 입주하는 택지지구나 신도시 입주 2년차 단지들은 전세 물량이 풍부해 새 아파트를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계약시점보다 전세 값이 많이 올랐을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예정지역을 노려라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이런 곳에 좋은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단지 내 상황은 어수선할 수도 있지만 전세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재개발의 경우 구역 전체의 노후도가 문제이지만 간혹 새로 지은 빌라 등이 있기도 하다. 또 재개발이 이뤄진다고 해도 당장 2년 내에 이주가 이뤄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살다가 철거되는 일도 없다.
재건축은 집이 낡은 점이 아쉽지만 주로 강남권 요지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적은 돈으로 입지가 우수한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빌라 전세를 구한다면?
신규 입주가 많은 지역의 경우 공급 증가로 아파트 전세 값은 하락하지만 일대 빌라 전세 값 떨어지지 않는다. 이유는 전셋집을 구하는 자금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빌라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는 아파트 전세가 많아도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고 해서 빌라 전세 값까지 하락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빌라 전세를 구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가 많은 지역보다는 임대아파트 입주 물량이나 장기전세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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