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은 서울 동북권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동북선경전철 사업노선 중 기존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는 7개 단지 6083가구다.
동북선경전철 사업은 왕십리(2호선·국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연장 12.3㎞, 정거장 14개소 규모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왕십리~중계동 간 이동시간이 60분에서 23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왕십리, 제기, 미아삼거리, 하계 등 기존 지하철과 연계되는 환승역도 많아 이 일대의 대중교통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민자협상 등을 거쳐 2011년 실시협약, 2012년 착공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 주요 환승역세권 인근 아파트를 살펴보면 왕십리역 앞에 위치한 삼부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67~122㎡ 총 498가구로 구성됐다. 1996년 11월 준공된 이 아파트의 전용84㎡ 형 실거래가격은 5억1500만~6억1000만원이다.
민자역사로 탈바꿈한 왕십리역은 현재 지하철 1·2호선과 중앙선이 지나고 분당선연장과 경전철이 추진되고 있다. 민자역사 내 상권도 성공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한양대학교와 성동구청, 성동구립도서관, 왕십리뉴타운 등이 있다.
▲6호선이 지나는 고려대역 앞에는 전용 59~114㎡ 총 1330가구의 한신휴플러스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2000년 7월 준공된 단지로 전용 84㎡형의 올해 실거래가격은 3억5500만~4억원이다.
정릉천을 사이로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와 고려대역이 있으며 제기시장과 홍릉근린공원, 서울사대부설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길음·미아뉴타운 등이 가까운 4호선 미아삼거리역 일대에는 860가구 규모의 경남아너스빌과 480가구의 미아동부센트레빌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전용 84㎡형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경남아너스빌이 3억6000만~3억9500만원, 미아동부센트레빌이 4억70000만~5억2000만원이다.
▲7호선과 연계되는 하계역 일대에는 1880가구의 장미아파트와 600가구 규모의 우성아파트가 있다. 우성아파트는 전용 84㎡형 기준으로 올해 3억8800만~4억6100만원의 실거래가격이 신고됐다.
이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어 초·중·고등학교와 편익시설이 잘 조성돼 있으며 서울산업대학교와 중랑천, 등나무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서울 강북권 교통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동북선경전철은 인근 아파트 시장의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에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은 신규로 조성되는 경전철 역사 인근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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