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 인력시장 동료 상대 절도행각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05 13:37: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 동부경찰서는 5일 근로자대기소에서 만난 동료의 금품을 훔친 박모씨(3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10분께 광주 동구 금동 S모텔 객실에서 동료 한모씨(41)의 가방을 열어 현금 5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근로자대기소에서 알게된 한씨와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욕실에서 샤워하는 사이를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근로자대기소 명단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박씨를 검거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