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 20대 성범죄자 대구서 검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14 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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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인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던 20대 성범죄자가 3일만에 대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4일 성범죄 전과자 A씨(27)를 이날 오전 3시30분께 A씨의 여자친구가 사는 대구 수성구 두산동 일대를 탐문하던 중 담배를 사려고 나온 A씨를 발견하고 인근 건물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 착용 사실을 최근에 사귀게된 여자친구에서 숨기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8시35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3층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내고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8월 출소한 후 같은 달 13일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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