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서울 진입이 어려워진 세입자들이 광명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등으로 이동하면서 전세물량이 달리는 모습이다. 화성시와 군포시의 일부 단지에서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60%선까지 올라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의 전세가 변동률은 0.29%를 기록했다. 서울(0.24%)과 경기(0.35%), 신도시(0.30%), 인천(0.20%) 등 수도권 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서울 강남3구와 양천구에서는 학군수요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전세집 구하기가 녹록치 않다. 강남3구에서는 소형은 물론이고 대형 전세집까지 거의 다 소진되어가는 양상으로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9월부터 일찌감치 이사를 준비한 세입자들로 인해 지금은 일반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 다세대 주택의 전세물량까지 바닥을 보였다. 영등포구에서는 당산동 일대 소형아파트, 금천구 시흥동에서는 20년 이상 된 전세가 1억 이하의 아파트 들로 신혼부부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 인접한 도시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등으로는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려는 수요자들이 많다. 특히 남양주에서는 올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평내동, 호평동 일대 전세집들로 세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도시 중에서는 소형 전세집들이 몰려있는 산본신도시가 인기를 끌었다. 가야주공5단지의 경우 전세가가 매매가의 60% 선까지 올라가면서 차라리 대출을 받아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생겨났으며 전세금을 끼고 매입을 고려중인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은 25개구 중 하락세를 보인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초구(0.46%), 양천구(0.34%), 송파구(0.33%), 강남구(0.32%) 등 학군수요가 몰린 지역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영등포구(0.44%), 금천구(0.40%), 중랑구(0.35%) 등도 상승세를 도왔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3㎡(2억2500만→2억4500만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4단지 89㎡(2억 2000만→2억3000만원),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 119㎡(3억2500만→3억4500만원) 등의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수도권 지역 역시 전 지역에서 상승장을 연출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1.22%)가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구리시(0.62%), 남양주시(0.54%), 하남시(0.5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13단지 99㎡(1억6500만→1억8500만원), 구리시 인창동 주공1단지 79㎡(1억2500만→1억3500원)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오름폭을 확대했다. 산본(0.54%)과 분당(0.38%), 평촌(0.37%), 중동(0.11%) 등이 강세를 지속했고 보합세였던 일산(0.08%)도 이번 주 상승장에 합류했다.
인천은 남동구(0.45%), 서구(0.42%), 연수구(0.33%) 등이 지난 주에 비해 오름폭을 키웠고, 동구(0.07%), 계양구(0.06%), 남구(0.01%) 등도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다.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2단지 86㎡(1억4500만→1억5500만원) 등이 전세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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