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부경찰서는 나이트클럽 업주를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수원 역전파 부두목 김모(44)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원 강모(37)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7월4일 오전 3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H주차장에서 A나이트클럽 업주 B씨(41)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 인수를 요구하며 골프채로 위협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12차례에 걸쳐 나이트클럽 업주 및 종업원 10명을 폭행 협박하고 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 해 진술을 꺼렸던 점으로 미뤄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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