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기업-중기 상생경영 선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27 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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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재계의 긴급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의 상생협력 활동이 건설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맞형인 현대건설은 지난 63년간 중소기업,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국민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져 왔다. 이 회사는 최근에도 다양한 상생경영을 펼치며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는 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가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출연금 200억원과 은행 출연금 4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 680여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사의 해외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수 협력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6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4개국 11개 현장의 시찰을 지원했다.

지난 4월28일부터 현대건설은 해외진출 희망 6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희망 협력업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과정을 통해 해당 국가에 대한 거시적 이해를 돕는 강의는 물론 현지 인력관리, 구매 관련 등의 실무과정에서의 노하우도 협력사에 전수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5년 매출 23조원, 수주 54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협력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협력업체를 상호동등한 사업파트너로 인식하고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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