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지내"
060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고액 통화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1일 060 전화를 이용해 '오빠 잘 지내?' 등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걸어 온 남성들에게 상담원인 것을 속인 뒤 1분당 1000원의 고액 통화를 유도, 총 15억원을 편취한 A씨(52) 등 30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여성 전화상담원을 고용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오빠 잘 지내?' 라는 문자를 무작위로 전송, 이를 보고 전화를 건 남성들에게 1분당 1천원의 통화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약 200만건, 총 15억원을 부당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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