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주택 소유자 가운데 약 32%는 이사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아파트로 이사를 원했으며 더 비싼 집으로 옮기기 위해 대출이나 금융상품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작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9일 부동산 개발전문업체 피데스개발이 대우건설, 해안건축과 함께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수도권 30평형 이상 주택 소유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2.2%가 이사를 원했다.
이들은 현재 살고 있는 120.66㎡(36.5평형)보다 조금 넓혀 121.65㎡(36.8평형)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했다. 이사를 원하는 주택의 평균 집값은 5억5750만원으로 향후 주택 희망가격은 현재 집값보다 약 760만원 정도 높은 5억665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사를 원하는 주택유형은 63.6%가 아파트, 32.1%가 단독주택이었다. 아파트 선호도는 2009년 52.9%에서 1년새 10.7%포인트 상승했다.
이사가는 집값이 현재 살고 있는 집값보다 높을 경우 46.5%가 ‘저축·연금·재테크'로 충당하겠다고 답했다. 대출 및 금융상품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작년의 43.4%에서 대폭 낮아진 32.4%에 그쳤다.
집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출퇴근 교통 편의성(39.8%) △주변 경관 쾌적성(22.6%) △투자가치(12.6%) △편의시설(9.8%) △교육시설(8.5%) △분양가(3.1%) △건설사 브랜드(2.0%) △단지규모(1.4%) 등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교통, 주거 편의성 등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중요시하는 반면 분양가와 브랜드, 시공회사 등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주거시설 구입에 실수요 성향이 구체화 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사계획 가구의 72.3%는 ‘시세 차익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은 거주목적’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반면 ‘시세차익을 중요하게 고려한 거주 목적’이라는 응답은 25.3%에 그쳤다.
피데스개발 등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프로슈머 마케팅 등을 통한 맞춤형 주거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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