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서운 10대 등 사건 사고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14 14: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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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삼야에 귀가하는 여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탑승한 운전자를 상해를 가하고 현금을 빼앗은 무서운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3시30분경 A 모(17. 강도 등3범)군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주공 아파트209동 앞에서 집에 귀가하는 이 모(18.여. 서울시 상계동)양을 주먹으로 얼굴과 눈에 상해를 입히고 현금 4만원과 50만원 상당 핸드폰을 강탈하고, 40분 후에는 평내동 주공아파트 후문에서 탑승한 운전자 손 모(53. 개인택시 운전자)씨를 주먹으로 얼굴에 폭력을 가하고 현금 13만원과 신용카드 3매를 강탈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을 출동해 피해자들 상대로 인상착의와 도주방향을 확인하고 외근 형사를 도주로에 배치, CCTV를 정밀 분석해 검거했다.

또 13일 0시5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불이 나 거주자 홍 모(31.여)씨가 숨지고, 남편 김 모(31)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로 주택 내부 66㎡와 집기류 등을 태워 2천500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주민에 따르면 이불은 남편 김 씨가 술을 마시고 라면을 끌이기 위해 주방 가스를 틀어놓고 순간 잠들어 화재가 발생하여 연기에 부인 홍 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오전 11시25분경 벌내면 화점리 불암산 인근에서 육 모(4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12일 오후8시경 한 등산객이 하산 하던 중 불암산 정상부근에 술취한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고 귀가 했었다.

육 씨는 불암산 정상방향 700여m 지점에서 발견 됐으며, 지난 12일에 등산 간다며 열락이 두절된 상태며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양주=고성철 기자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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