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낙지 요리 대박 부부의 사연... "그것보다 맛은?"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2 0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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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요리로 서민 갑부가 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월 25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낙지 식당을 운영하며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최정수·이수남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 부부의 낙지 전문 식당은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낙지 철판볶음, 소고기 낙지탕탕이, 낙지회무침 등의 다양한 낙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낙지 철판 볶음이다. 철판에 채소, 해물, 볶음소스를 넣고 예열한 뒤 싱싱한 낙지를 넣는다. 이후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준 후 적당한 타이밍에 잘라준다.

주인 부부는 “손님상에 갈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낙지가 붉어지고 질겨지니까 맛이 없다”며 홀에서 조리해 손님상으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우 생고기와 산낙지가 조화를 이룬 소고기 산낙지 탕탕이도 인기다. 주인 부부는 “익힐 때는 큰 낙지, 생으로 먹을 때는 식감을 위해 좀 더 작은 낙지를 쓴다”며 다양한 크기의 낙지를 주문 즉시 잡아서 요리한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가 낙지만큼 신경 쓰는 건 소고기. 이들은 당일 도축한 한우 암소 우둔살을 사용하고 생고기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은 최소화했다. 부부는 “생고기는 소를 작업한 날, 그 날만 사용할 수 있다. 하루 한정 15개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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