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9월말 주택구입 부담은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 근로자 가계소득 증가(전분기 대비 5.1%, 전국기준)와 주택가격 보합세로 감소했다. 이는 2006년 12월(72.2) 이후 최저수준이다.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K-HAI 지수 100의 의미는 중위소득의 도시근로자가 중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25%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에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HAI를 지역과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과 주택규모에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인천(78.7) 지역은 주택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큰 하락폭(-4.5포인트)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전, 경남, 부산 지역은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주택가격 상승 효과로 인해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했으며, 특히 부산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주택규모별 K-HAI는 전국을 기준으로 모든 주택규모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60㎡이하와 60㎡초과~85㎡이하 주택은 3.3% 하락, 85㎡초과~135㎡이하, 135㎡초과 주택은 각각 4.7%, 4.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19.2), 경기(-14.7)지역 135㎡초과 대형주택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 6월말 이후 2분기 연속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지역 85㎡초과~135㎡이하 주택 규모의 K-HAI 지수는 주택가격 하락 영향으로 2004년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전남, 경북 지역의 주택규모별 K-HAI 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주택구입 부담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지역의 K-HAI는 3월말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에도 불구하고 100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주택구입 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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